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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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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385회 작성일 0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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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서 먼지 안나는 집 없죠?,그러면 "알레르기"조심하세요 날씨가 맑고 선선해 활동하기 좋은 가을이다. 하지만 남모르게 고통받 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건조한 가을은 봄철 못지 않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무덤"과 같은 계절. 특히 환절기에 기온과 습 도의 급격한 변화로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된다. 알레르기란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온 이물질에 대해서 우리 몸이 매우 신속 하게 이상반응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알레르기 질환은 눈에는 결막 염, 코에는 알레르기 비염, 호흡기에는 기관지천식, 피부에는 아토피 피 부염과 두드러기 등이 있다. ◇원인 물질=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알레르겐(allergen)이라고 한다. 알 레르기 환자는 어떤 알레르겐이 자신의 증상을 일으키는지 알아내는 것 이 급선무다. 알레르겐이 몸에 들어오는 방법에 따라 흡입성, 경구, 피부접촉, 쏘이거 나 물려서 직접 침투되는 것으로 나뉜다. 흡입성 알레르겐은 공기중에 떠 있으면서 숨쉴 때 코와 기관지, 폐로 들어온다. 이 가운데는 집먼지 진드기, 개 및 고양이의 애완동물 항원, 바퀴.개미.곰팡이 포자 등 실내 알레르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집먼지 진드기는 이부자리, 베개, 천 소파, 카펫 등에서 번식하며, 일반 가정의 먼지 1g당 약 300마리씩 산 다. 실외 알레르겐에는 꽃가루와 곰팡이 포자 등이 있다. 8월 하순부터 9 월말까지 추석 전후에 특히 쑥, 돼지풀, 환삼덩굴 꽃가루를 피해야 한 다. 벌이나 개미, 모기에 쏘이거나 물려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음식물 가운데는 계란, 우유, 땅콩, 조개, 새우, 게, 메밀, 사과, 복숭아, 밀가루 등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 메밀가루, 밀가루, 곡물가루, 마늘, 굴 등은 미세한 가루만 들이마셔도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알레르겐 외에 목의 상기도 염증, 스트레스도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천식이 있으면 격심한 운동, 자극성 가스 등도 유발인자로 관여한다. 최근엔 환경위생설(hygiene hypothesis)이 대두됐다. 너무나 깨끗한 환경과 개 인 위생 때문에 조기에 충분한 세균에 자극받을 기회가 적어 알레르기 질 환이 잘 발병한다는 학설이다. ◇치료 및 예방법=치료는 크게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과 수술요법 이 있다. 모든 원인 물질로부터 피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노력해야 한 다. 먼저 양탄자와 소파 등의 가구류는 최소한 1주일에 한번 이상 진공청 소기로 청소한다. 또 베개나 침구류는 진드기가 통과하지 못하는 플라스 틱커버를 씌운다. 침구류는 최소한 1, 2주에 한번 60도 이상 온수로 씻는 다. 집안의 습도를 낮추어야 하므로 되도록 가습기 사용을 피하고 자주 환기시킨다. 마른 목초가 알레르겐일 때는 가루가 많이 날리는 가을엔 바 람불 때 창문을 닫는다. 최근 가장 큰 발전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 약물요법이다. 그러나 아직도 병을 완치할 수 있는 약제는 없다. 대부분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 진다. 또 과민성 증상인 재채기나 콧물 증상은 개선되지만, 만성환자의 코막힘 증상에는 특효약이 없다. 주로 코막힘을 호소하는 환자는 레이저술 등 수술을 받기도 한다. 그러 나 수술은 알레르기성 비염 자체를 교정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항원이나 자극에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주기적으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면역 치료가 알레르기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지금까지는 오랜 기간 원인 알레르겐을 주사함으로써 효과를 기대했다. 최근엔 세균성 DNA 물질이 이런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증명됐다. DNA를 개별 알레르겐과 함께 사용하면 선별적으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어 오래지 않아 사람에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움말: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홍천수 교수, 한강성심병원 이비인 후과 김용복 과장> 전병역 기자junby@kyunghyang.com ■"지긋지긋 진드기"차단한다,세브란스 병원 임상연구 실시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해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임상연구가 실시된다. 최근 연세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연구소 홍천수 교수팀은 ""알레르기성 질 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진 집먼지진드기를 방지할 수 있는 첨단 침 구를 이용해 천식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알러지 씨앤씨(www.allergycnc.com)의 집먼지진드 기 방지 고밀도 특수섬유 "X-커버"로 된 침구가 이용된다. [경향신문] 2002-09-18 (정보통신/과학) 기획.연재 39면 45판 2119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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