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호로몬의 신비…50고개 올라서면 ‘강한 女 약한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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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07회 작성일 03-06-24 00:00본문
새벽에 발기하지 않는 젊은이에게 부모가 딸을 주지 않으려는 것은 과학
적으로 당연하다. 노총각이 유독 가을을 타는 데에도 과학적인 이유가 있
다. 40대까지만 해도 동창회에 아내를 떼놓고 가던 남성이 50대가 되면
아내 없이 혼자 동창회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것도 과학적으로 타당하다.
얼추 전혀 달라 보이는 세 가지에는 ""성호르몬"" 이 똬리를 틀고 있다.
남성호르몬은 청년기에는 하루 중 아침에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며
이때 남성호르몬이 정상적인 분비시스템을 보이지 않으면 성기능뿐 아니
라 감정, 독립성 등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 남성호르몬은 1년
중 가을에 가장 왕성히 분비되며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
의 분비가 줄면서 여성적으로 바뀌어 아내에게 의존적이 되는 것이다. 따
라서 성호르몬에 대해 알면 가정을 더 행복하게 가꾸는 데에 도움이 된
다.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두 가지 성호르몬은 인체의 여러 호르몬 중
성 행태뿐 아니라 성격, 감정과도 관련이 깊다.
남성에게서 남성호르몬은 주로 사춘기 이후에 대량 분비돼 ‘남자’를 만
들고 유지시키는데 18∼20세에 분비량이 최고조에 오르고 서서히 감소한
다. 매일, 매년 일정한 시기에 따라 분비량이 달라지지만 큰 변화는 없
다. 반면 여성에게서 여성호르몬은 매일, 매년 바뀌면서 생리, 임신 등
에 따라 급격히 바뀐다. 따라서 남성의 성격과 성 행태는 비교적 단순한
반면 여성은 복잡하고 섬세하다.
▽남성은 부드럽게, 여성은 강하게=대구의 한 대학 교수인 최모씨(36)는
최근 본가에 들렀다가 ‘문화충격’을 겪었다. 평생 어머니를 억눌렀던
아버지가 걸레로 방을 닦고 있었고 어머니가 뒷짐을 진 채 아버지에게 걸
레질을 잘못한다고 타박을 주고 있었던 것.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성호르몬을 알면 해답이 보인다.
남성호르몬은 남성, 여성호르몬은 여성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
지만 남성에게도 여성호르몬이,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이 있으며 중년 이
후 남성에게는 여성호르몬의 비율이, 여성에게는 남성호르몬의 비율이 상
대적으로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50대부터 여성적인 면을 보이기 시작하다가 60대가 되
면 행동과 태도에서 여성적인 면이 고착되고 70대가 되면 신체에서도 여
성적인 모습이 나온다.
즉 50, 60대에는 사소한 일에도 섭섭하게 생각하고, 했던 얘기를 반복하
며, 남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한다. 40대까지만 해도 자녀를 심하게 몰
아쳤던 남성이 50대 이후에는 오히려 자녀 때문에 상처받는 경우가 더 많
아지기도 한다. 이러다가 70대가 되면 근육이 흐물흐물해지고 젖가슴이
축 처지는 등 몸의 형태까지 여성으로 바뀐다.
반면 많은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떨어지지만 남성
호르몬은 별 변화가 없다. 따라서 중년 여성은 독립적이고 부끄러움을 타
지 않는다. 남편이 작은 일에도 삐치는 반면 여성은 ‘그만한 일 갖
고…’ 하며 대범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일부 여성은 남성 여성 호르몬이 함께 줄어 성욕을 비롯한 욕구
가 줄고 몸 전체가 피로해지며 우울해진다. 여성 중 상당수는 50대 이후
강해지지만 일부는 ‘빈 둥지 증후군’을 겪으며 약해지는 것은 이 때문
이다.
▽호르몬을 알고 바꾸자=노령의 부부는 호르몬 때문에 심신이 바뀐 것을
인정하기만 해도 갈등을 상당 부분 풀 수 있다.
남성호르몬은 근육과 뼈의 건강, 인지 기능 유지 등에 큰 역할을 하는데
남성은 30대부터 적절히 운동하고 과음을 삼가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과음을 하면 알코올 때문에 고환에서 남성호르몬을 만드는 라이디히 세포
들이 ‘몰사’하며 간에서 여성호르몬을 제거하지 못해 여성호르몬의 비
율이 높아진다. 모주망태들의 가슴이 축 처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 남
성호르몬은 지방 조직에 풍부한 아로마타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여성호르
몬으로 바뀌는데 운동을 통해 지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남성다움’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적으로 당연하다. 노총각이 유독 가을을 타는 데에도 과학적인 이유가 있
다. 40대까지만 해도 동창회에 아내를 떼놓고 가던 남성이 50대가 되면
아내 없이 혼자 동창회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것도 과학적으로 타당하다.
얼추 전혀 달라 보이는 세 가지에는 ""성호르몬"" 이 똬리를 틀고 있다.
남성호르몬은 청년기에는 하루 중 아침에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며
이때 남성호르몬이 정상적인 분비시스템을 보이지 않으면 성기능뿐 아니
라 감정, 독립성 등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 남성호르몬은 1년
중 가을에 가장 왕성히 분비되며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
의 분비가 줄면서 여성적으로 바뀌어 아내에게 의존적이 되는 것이다. 따
라서 성호르몬에 대해 알면 가정을 더 행복하게 가꾸는 데에 도움이 된
다.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두 가지 성호르몬은 인체의 여러 호르몬 중
성 행태뿐 아니라 성격, 감정과도 관련이 깊다.
남성에게서 남성호르몬은 주로 사춘기 이후에 대량 분비돼 ‘남자’를 만
들고 유지시키는데 18∼20세에 분비량이 최고조에 오르고 서서히 감소한
다. 매일, 매년 일정한 시기에 따라 분비량이 달라지지만 큰 변화는 없
다. 반면 여성에게서 여성호르몬은 매일, 매년 바뀌면서 생리, 임신 등
에 따라 급격히 바뀐다. 따라서 남성의 성격과 성 행태는 비교적 단순한
반면 여성은 복잡하고 섬세하다.
▽남성은 부드럽게, 여성은 강하게=대구의 한 대학 교수인 최모씨(36)는
최근 본가에 들렀다가 ‘문화충격’을 겪었다. 평생 어머니를 억눌렀던
아버지가 걸레로 방을 닦고 있었고 어머니가 뒷짐을 진 채 아버지에게 걸
레질을 잘못한다고 타박을 주고 있었던 것.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성호르몬을 알면 해답이 보인다.
남성호르몬은 남성, 여성호르몬은 여성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
지만 남성에게도 여성호르몬이,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이 있으며 중년 이
후 남성에게는 여성호르몬의 비율이, 여성에게는 남성호르몬의 비율이 상
대적으로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50대부터 여성적인 면을 보이기 시작하다가 60대가 되
면 행동과 태도에서 여성적인 면이 고착되고 70대가 되면 신체에서도 여
성적인 모습이 나온다.
즉 50, 60대에는 사소한 일에도 섭섭하게 생각하고, 했던 얘기를 반복하
며, 남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한다. 40대까지만 해도 자녀를 심하게 몰
아쳤던 남성이 50대 이후에는 오히려 자녀 때문에 상처받는 경우가 더 많
아지기도 한다. 이러다가 70대가 되면 근육이 흐물흐물해지고 젖가슴이
축 처지는 등 몸의 형태까지 여성으로 바뀐다.
반면 많은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떨어지지만 남성
호르몬은 별 변화가 없다. 따라서 중년 여성은 독립적이고 부끄러움을 타
지 않는다. 남편이 작은 일에도 삐치는 반면 여성은 ‘그만한 일 갖
고…’ 하며 대범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일부 여성은 남성 여성 호르몬이 함께 줄어 성욕을 비롯한 욕구
가 줄고 몸 전체가 피로해지며 우울해진다. 여성 중 상당수는 50대 이후
강해지지만 일부는 ‘빈 둥지 증후군’을 겪으며 약해지는 것은 이 때문
이다.
▽호르몬을 알고 바꾸자=노령의 부부는 호르몬 때문에 심신이 바뀐 것을
인정하기만 해도 갈등을 상당 부분 풀 수 있다.
남성호르몬은 근육과 뼈의 건강, 인지 기능 유지 등에 큰 역할을 하는데
남성은 30대부터 적절히 운동하고 과음을 삼가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과음을 하면 알코올 때문에 고환에서 남성호르몬을 만드는 라이디히 세포
들이 ‘몰사’하며 간에서 여성호르몬을 제거하지 못해 여성호르몬의 비
율이 높아진다. 모주망태들의 가슴이 축 처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 남
성호르몬은 지방 조직에 풍부한 아로마타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여성호르
몬으로 바뀌는데 운동을 통해 지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남성다움’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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