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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가 혈액암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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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35회 작성일 0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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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에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알레르기가 백혈병과 림프종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BMC Public Health 최신호에 보고됐다.

‘면역감시’ 가설은 알레르기가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반면 ‘항원자극’ 가설은 그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상반된 두 입장이 대립돼 왔다. 몇몇 증례대조 연구들이 알레르기와 암의 상관성을 조사하기는 했으나 그 주제를 다룬 코호트 연구는 거의 없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카린 C. 소더베르크 박사팀은 알레르기와 혈액암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1886년과 1925년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 1만6,539쌍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알레르기 존재 여부는 1967년 실시된 설문조사로 평가됐고, 암 발생률은 스웨덴 암 등록소 데이터를 분석, 판정됐다. 이 그룹에 대한 추적관찰은 1969년부터 1999년까지 실시됐다.

연구 결과 두드러기와 천식은 백혈병 위험을 각각 2.1배 및 1.6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와 마찬가지로 소아기에 있었던 습진도 非호지킨 림프종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과거 연구들이 보여준 차이를 감안하면 “임상적으로 확진된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 관한 대규모 전향성 역학 연구는 형태학적으로 규정된 혈액암에 대한 정보와 결합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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